<소년이 온다> 작가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주인공 '동호' 모티브 문재학 열사의 어머니
김길자 선생님 간담회 개최(11.30)
- 일시 : 2024. 11. 30.(토) 오후 7시
- 장소 : 5·18민주화운동교육관 대강의실
"젊은 독자, 어린 독자들이 많이 읽어주면 좋겠다. 광주가 이제 점점 언급이 안 되고 있다.
교과서에도 자세한 정황이 나오지 않고 교육되지 않으니 자연스럽게 모두가 모르게 된다.
(중략) 왜곡된 이야기를 듣기 쉬우니까 자라나는 세대가 위험하다는 생각이 든다.
- 2014. 6. 10. <소년이 온다> 발간 직후 작가 한강의 채널예스 인터뷰 중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1일, 전국의 대학생 60여 명이 소설 <소년이 온다> 작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소설의 무대인 광주를 찾는다. 대학생들은 한국외대 생활도서관이 주관한 <소년이 온다> 독서모임을 통해 '한강문학기행 프로젝트'를 구성하고 광주 답사 참여자를 모집했다.
한국외대, 경북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여대, 숙명여대, 연세대, 홍익대 등으로 구성된 한강문학기행 프로젝트 팀은 1박 2일 동안 금남로, 상무대 일대, 5·18국립묘지와 구묘역을 답사하고 소설 속 등장인물의 발자취를 추적한다. 광주에서는 이들을 맞이하기 위해 5·18기념재단, 5·18민주화운동교육관, 광주문화재단이 공동주최기관으로 참여하여 프로그램 기획과 진행에 힘을 보탰다.
60여 명의 대학생들은 광주 방문 첫 일정으로 11월 30일 오후 3시에 지난 11월 말 개소한 전일빌딩245 1층 '소년이 온다' 북카페에서 '인권감수성의 새로운 지평-광주 5월과 여성'을 주제로 이진 작가(전 광주여대 교수)와 대담을 진행한다. 대담 후 소설 속 배경이었던 금남로 일대인 5·18민주광장, 상무관, 전일빌딩, 금남로를 답사한다.
같은 날 저녁 7시에는 <소년이 온다>의 주인공 '동호'의 모티브가 되었던 고 문재학 열사의 어머니인 김길자 여사를 대학생들이 직접 만난다. 김길자 여사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아들 문재학 열사의 사망 이후 평생을 5·18 진상규명 투쟁에 앞서온 투사이다. 김길자 여사와의 간담회는 대학생들이 직접 질문하고 김길자 여사님이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당 간담회는 한강문학기행 참여자 뿐만 아니라 광주 지역의 대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광주-전국의 대학생들이 함께 만나는 장을 마련했다.
2일차인 12월 1일에는 국립5·18민주묘지와 구묘지를 방문한다. 60여 명의 참가자는 헌화와 참배 이후 <소년이 온다> 속 등장인물의 모티브가 되었던 10대 청소년 시민군 문재학, 박성용, 안종필 열사를 비롯해 행방불명자 묘와 무명열사 묘, 5·18민족민주열사묘역을 차례로 찾을 예정이다.
오후에는 5·18민주화운동의 출발지였던 전남대학교를 방문하여 '한강의 시선으로 광주를 보다'를 주제로 전남대 김영삼 교수의 강연을 들으며 기행을 마무리한다.
5·18기념재단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향후 <소년이 온다> 관련 전시, 답사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기릴 수 있는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 문의 : 오월길문화사업단 노소윤(062-360-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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