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재단 창립 30주년 기념식 개최
- 세대를 넘어, 세계와 함께 -
- 유공자 표창, 30년사 헌정, 축하공연 등 열띤 분위기 속에 열려 -
5·18기념재단은 지난 8월 30일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에서 “세대를 넘어, 세계와 함께”를 주제로 5·18기념재단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 시장, 신수정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옥현진 천주교광주대교구 대주교을 비롯해 광주광역시교육청, 광주전남기자협회, 오월지기 등 주요 기관 관계자와 5·18민주화운동 유공자, 재단 창립 공로자, 지역 시민등 600여명이 참여해 재단의 30년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출발을 알리는 행사로 진행됐다.
기념식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5·18기념재단의 기념사업에 헌신한 유공자 표창,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의 축하 영상 메시지, 재단 30년사 발간 보고 및 헌정식, 참석자 모두와 함께 하는‘다시 오월 다시 시작’ 퍼포먼스와 대구지역 밴드 아프리카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유공자 표창은 감사패와 공로패로 나뉘어 수여됐다. 감사패는 정신계승 부문에서는 광주전남기자협회, 김대능 광주보훈병원 척추센터 선임 부장, 오월지기가 선정되었다. 교육 부문에서는 광주광역시교육청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학술 부문에서는 풀빛출판사. 진실규명 부문에서는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와 광주지방변호사회가 수상했다.
공로패는 5·18기념재단의 이사장으로 재임하며 5·18기념재단의 발전과 5·18민주화운동 정신 계승에 헌신한 故조비오 초대 이사장부터 故정동년 14대 이사장까지의 모든 전직 이사장에게 전달 되었다.
특히 재단 창립 30주년 기념 영상 “1994-2024 : 세대를 넘어, 세계와 함께”는 지난 3월 개봉한 영화 “1980”의 주인공 배우 김규리 씨의 목소리를 통해 재단 창립부터 지난 30년의 활동과 성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상영되었다.
식전 공연으로는 “상처입은 치유자”로 활동하고 있는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의 ‘오월 소나무합창단’이 초청되었고, 축하공연으로 오랜 시간 광주의 희망과 위로를 노래하고 있는 싱어게인 출신 가수 윤성의‘밴드 아프리카’의 축하 공연 무대 이어졌다.
이밖에도 행사장 입구에는 전시 공간을 마련하여 5·18기념재단의 30년 역사를 보여주는 ‘5·18기념재단 30년 스토리월’을 설치하고 관람 소감을 남기는 ‘미래로 우체통’이벤트와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17호 남도 의례 음식 이수자 임영란 씨의 전통 다과 케이터링이 제공되었다.
기념식은 5‧18유공자, 유관기관, 전국민주화운동인사, 교사 및 5‧18연구자, 재단사업참여자, 시민사회인사, 광주시민을 비롯해 대구, 부산, 제주, 강원 등에서 재단 창립 30년을 축하하기 위해 오신 많은 분들의 참여로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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