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저학년 맞춤형 ‘5·18 가치 학습지’ 개발 추진
5·18기념재단 오월학교는 올해 말,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5·18 가치 학습지'를 출간할 예정이다. 이 학습지는 5·18민주화운동을 초등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올해 6월초 초등학교 교사들로 구성된 개발팀이 발족되며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되었다.
지난해 실시한 <5·18교육사업 중장기발전방안 수립 연구용역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초등 저학년(1~3학년)에서 5·18민주화운동 교육의 적합성에 대해 다소 보수적인 인식이 확인되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학습지에서는 주입식 교육 방식을 벗어나 ‘가치’ 중심의 접근 방식을 시도하였다. 5·18민주화운동을 보다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초등 저학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자료를 통해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학습지 개발은 현장에서 5·18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초등 교사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교육 활용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6월 첫 회의를 시작으로 8월까지 총 3차례 회의를 통해 세부 내용을 구체화하였으며, 향후 디자인 전문 업체를 선정해 최종 학습지를 제작할 계획이다.
완성된 학습지는 5·18기념재단 홈페이지에 PDF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며, 추가 보완 및 검수 과정을 거쳐 내년 3월 중 실물로 제작해 학교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오월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대상별 맞춤형 5·18 교육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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