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강신석 5·18기념재단 제6대 이사장 별세, 민주사회장(2.8.10:20 업데이트) | |
글쓴이 : 5·18기념재단 작성일 : 2021-02-05 조회 : 1282 | |
[부고] 강신석 5·18기념재단 제6대 이사장 별세, 민주사회장
5·18기념재단 제6대 이사장 강신석 목사님이 2월 5일 오전 84세의 일기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ㆍ 빈소 : 조선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광주광역시 동구 필문대로 365) ㆍ 장지 : 국립 5·18민주묘지(광주광역시 북구 운정동) ㆍ 발인 : 2021. 2. 8.(월) 오전
ㆍ 영결예배 : 2.8(월) 10:00 장례식장 ㆍ 안장묘역 : 제2묘역 1-113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장례 절차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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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이 걸어오신 길> 1938.8.24. 광주광역시 출생 1987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 전남본부 위원장
<가족 사항>
강신석 목사님은 종교, 교육, 통일 등 전반에 걸친 사회활동에 헌신한 광주지역 원로이시다. 강 목사님은 1938년 8월 24일 아버지 강주원 목사와 어머니 명섬 사이에서 장남으로 광주에서 태어나셨다. 그래서인지 평소에도 ‘나는 광주를, 무등산을 누구보다 사랑한다’는 말씀을 자주 하셨고 이를 위해 일하셨고 생을 마감하시기 전까지 사랑하는 무등산 자락에서 사셨다.
1980년 광주민중항쟁, 5·18특별법 제정 투쟁 등 ‘민주주의와 민족통일, 인간 존엄성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을 벌이는 삶을 사셨다. 특히, 김영삼 정권 시절 5·18 특별법 제정 백만 명 서명운동을 벌여 한국 역사상 처음으로 백만 명의 서명을 받아냈고 그 결과 신군부 핵심을 재판정에 세우고,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중형선고를 받아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하셨다. 1984년 5월 12일에는 독일을 방문, 5·18 민중항쟁의 진상을 구체적으로 알리기 시작해 1988년 5·18 청문회, 5·18 기념일 지정, 망월동 국립묘지 지정 등 한국민주화운동의 푯대를 세우는 데 있어서 목회자로서의 사명을 다하는 데 앞장서 오셨다. 1980년 12월 30일 제1회 ‘고난 당한 자와 함께 드리는 예배’를 드리기 시작, 2001년까지 22년 동안 민주화와 통일운동에 헌신해 온 것은 물론, 옥중에 있는 양심수들에게 옷가지를 전달해 주는 등 옥바라지에도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교육민주화에도 최선을 다하셨다. 그리고 우리나라 민주화와 평화통일 분야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하여 제 25회 한신상을 수상하셨다. 강 목사님 가정은 아버지 강주원 목사의 고향인 나주 방산(다도)까지 선교하러 온 타마자 선교사로부터 복음을 직접 받아들인 3대 목사 가정으로, 아버지 강주원 목사님, 아들 강의준 목사에 이르기까지 신앙을 기업으로 삼은 가정이다. 강 목사님은 신앙의 힘으로 평생을 사셨으며, 마지막 순간에도 기도하고 찬송하며 할렐루야와 아멘을 외치며 생을 마감하셨다. 신앙을 몸소 삶의 모습으로 보여줘 신앙인의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가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좋은 귀감을 보여주셨다.
- 뉴스앤조이 [영상] 5·18 40주년, 그리스도인은 무엇을 기억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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