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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태 사무처장 동아시아 평화인권 오끼나와대회 참가
글쓴이 : 5·18기념재단    작성일 : 2003-04-19     조회 : 9606
동아시아 평화인권 오끼나와대회 참가

지난 2월23일부터 3월1일까지의 일정으로 일본의 오끼나와의 나하시에서 동아시아 평화 인권을 위한 오끼나와 대학생 캠프가 열렸다. 일본 측에서는 서승 선생을 비롯하여 32명의 대학생이 참여하였고 우리 측에서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나병식 상임이사 외 2명과 제주대 조성윤 교수, 그리고 우리재단의 조진태 사무처장을 포함하여 23명이 참가하였다.
오끼나와는 여전히 미국의 동아시아를 포함하여 세계 지배전략의 최대 군사 거점 역할을 하고 있는데 그런만큼 수많은 비극의 현장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1945년 미군이 상륙하면서 20만명이나 되는 일본군인과 양민이 죽음을 당했다. 여기에는 우리 동포도 1만명이나 포함되어있다고 한다. 참혹한 일이다. 더욱 끔찍한 것은 일본 군국주의의 세뇌에 의해 섬 곳곳의 종유굴에 몸을 숨기고있던 가족들간의 살해였다. 부모가 자식을 죽이고, 그리고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적인 현장. 당시의 처참한 상황을 추모하고 교훈으로 삼기위해서 그곳의 현장에 평화 기념공원과 히메유리 기념관 등을 꾸며놓고 있었다. 그러나 참상의 원인인 군국주의에 대해서는 교묘하게 은폐한 채로. 그들은 결국 일본 군국주의 파시즘의 희생양들이 아닌가. 아쉬운 대목이었다. 특히 일본 제국주의 만주군 중위였던 박정희가 조선인을 추모하기 위해 평화공원 내에 세운 위령탑은 참으로 아이러니칼한 것이었다.
캠프는 최대 미군기지가 있는 가데나 지역을 방문하여 그곳 시로부터 미군기지를 환수받기위한 운동에 대한 공부와, 오끼나와 출신 화가의 전시회를 둘러보고 오끼나와의 비극적인 역사를 조소로 재현하고 있는 작가의 작업장을 방문하기도 하였다. 미군의 점령에 맞서 현주민의 저항도 만만치 않게 전개되고 있었다. 지바라 시의원(우리로는 군의원 정도)이 미군에 의해 강제 점유된 땅을 되찾기 위해서 사미센을 연주하면서 단신으로 쳐들어가 마침내는 환수받게 되었다는 투쟁에 대해서도 공부하였다. 억압과 착취에 맞서는 것은 인간이면 당연한 의무이자 권리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던 대목이었다.
한일 청년 대학생들이 자국의 비극적인 역사를 공부하면서 새로운 자각을 꾀하는 것과 함께 경계를 넘는 연대활동은 인류의 미래를 밝게하는 데 기여할 것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역사와 인간의 실존과 작가 정신 등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해 준 캠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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