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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왜곡·폄훼를 바로잡기 위하여(신고 방법, 만족도 조사)
글쓴이 : 5·18기념재단    작성일 : 2021-10-07     조회 : 101

  

5·18 왜곡·폄훼를 바로잡기 위하여

 

 

우리사회는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부분적이나마 국가적 차원에서 법적, 정치적, 사회적으로 평가를 마쳤다. 1980년 5월 전두환을 비롯한 신군부는 자신의 권력 장악을 위해 수많은 시민들을 학살하는 한편, 이에 맞선 시민들의 정당한 항쟁을 왜곡하고 진실을 은폐했다. 하지만 그들의 만행은 만천하에 알려지고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되었다. 이와함께 5·18은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민주주의를 위한 숭고한 항쟁으로 자리매김되기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족분단의 고통을 지렛대로 이용해서 여전히 광주를 지역화하고 5·18의 의미를 격하시키며 비이성적인 논리를 내세우는 극단적인 인사들이 있다. 그들은 당시 신군부가 의도적으로 작성한 기록물을 이용하여 아직 해결되지 않은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을 더욱 심각하게 왜곡·폄훼하고 있다. 신군부의 5·18관련 기록물의 폐기로 사실과 진실을 밝힐 수 없다는 허점을 교묘하게 음모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생존해 있는 전두환을 비롯한 신군부 인사들 역시 정치적 사면의 혜택을 누리느라 아무런 죄의식을 갖고 있지 않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진상규명·왜곡대응 법률대응 현황(자세히 보기, 클릭)

 

 

 

발포 책임자가 밝혀지지 않으니 계엄군의 자위권 발동이라고 우기고 있고, 보안사령부와 정보사령부의 편의대 운영에 대해서 드러난 게 없으니 북한 특수부대의 침투 소행이라고 날조하고 있으며, 희생자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이 은폐되어 희생자 수를 알 수가 없으니 행방불명자와 무명열사를 북한의 소행이라고 왜곡하고 있기도 하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들은 5·18민주화운동의 성과이자 민주주의 운동의 결과물인 언론의 자유에 기대어 역사를 왜곡하는 불순한 자유를 누리고 있는 셈이다. 

 

2011년 5월 25일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의 유네스코(UNESCO)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 등재가 공식 선포됐다. 5·18민주화운동 관련 기록물은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대한민국 광주를 중심으로 전개된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일련의 활동과 이후에 이 사건의 책임자 처벌, 피해자 보상과 관련하여 기록되고 생산된 문건, 사진, 영상 등의 자료다. 이러한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한 이유는 “5·18민주화운동이 한국의 민주화에 큰 전기가 되었을 뿐 아니라, 1980년대 이후 동아시아 국가들의 냉전 체제를 해체하고 민주화르 이루는데 적지 않은 영향을 끼진 것으로 여겨져 왔고, 그런 세계사적 중요성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국자거으로도 매우 소중한 성과이고 온 국민이 기뻐할 일이다. 

 

그렇지만 이러한 역사적 성과와 국민적 기쁨의 저편에는 ‘불편한 현실’이 자리 잡고 있다. 현재 인터넷 포털사이트나 커뮤니티를 보면 ‘범람’이라는 표현이 과장되지 않을 정도로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토론내용이 생산·유통되고 있다.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왜곡인지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진실과 왜곡이 혼재된 게시물들도 많다. 유네스코를 통해 5·18민주화운동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지만, 다른 한편에는 5·18민주화운동의 가치를 폄훼하고 진실을 왜곡하는 불편한 현실이 존재하고 있다. 

 

전두환 정권의 공안통치 하에서도 ‘5월운동’은 광주만의 운동이 아니라 민주세력의 전국적인 운동이었다. 단순히 5·18항쟁의 비극적 종결, 계엄군의 시민학살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는 운동이 아니라, 그 자체로 전두환 정권의 권위주의 통치에 반대하닌 민주화운동의 일환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5·18항쟁이 그때와 동일한 정치적 위상을 간직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는 힘들다. 대한민국의 5·18이 아니라 광주의 5·18로 정치적 위상이 축소되는 현실이야말로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을 부추기는 숨은 동력이다. 

 

5·18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청소년들의 경우 5·18의 왜곡·폄하하는 글이 진실인양 알고 있는 경우도 있다. 인터넷의 특성상 진실담론보다는 선정성이 강한 의혹제기나 왜곡담론의 파급력이 훨씬 강하다는 점도 문제다. 이제 5·18민주화운동 왜곡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이 수집되어야 하고 체계적으로 왜곡담론에 대응하는 진실담론을 전파해야 할 시점이다. 보수세력이 주장하는 왜곡담론의 기원을 파헤치고, 어떤 논리구조를 이루고 있으며, 어떤 의도를 가지고 생산되고, 어떻게 유포되고 있는가 등을 종합적으로 연구해야 한다.

 

 

- 참고: <5·18 왜곡의 기원과 진실> 오승용, 한선, 유경남 / 5·18기념재단(2012)

 

 

 


 

(참여) 5·18진상규명 및 진실알리기 사업 만족도 조사(클릭!!)

 

 

 

 

  


(참여) 온라인 5·18 왜곡·폄훼 게시물 신고(방송통신심의위원회>불법·유해정보 신고)

 

 

 

 

+ 더 읽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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