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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옹호 논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광주 방문(11.10.) 오월단체와 시민들의 요구
글쓴이 : 5·18기념재단    작성일 : 2021-11-11     조회 : 89

- 사진: 전남일보 김해나 기자

전두환 옹호 논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광주 방문

오월단체와 5·18기념재단, 시민들의 요구
①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넣는 것에 정확한 입장을 밝힐 것
② 5·18 망언 등 역사 왜곡 발언을 막기 위한 재발 방지책
③ 5·18 진상 규명에 국민의힘 적극 협력 및 전두환 사망 후 국가장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

5·18 정신의 헌법 반영은 시민의 바람이자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재평가를 위해 필수적인 요소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11월 10일 “개헌 때 헌법전문에 반드시 (5·18 정신을 담는 것이) 올라가야 한다고 오랫동안 주장해 왔다”며 “광주항쟁을 허위사실과 날조로 왜곡하는 건 허용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5·18민주화운동을 외면하고 폭동이라 주장한 보수야당의 대선 후보로선 진전된 발언이다. 하지만 윤 후보는 이를 성명서에 넣지 않고 기자의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형식으로 밝혔다. 이날도 비가 내렸다.


-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10월 당내 경선 과정에서 ‘전두환 옹호’ 발언과 ‘개 사과’ 논란 이후 3주만인 11월 10일 오후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화순-광주-목포를 방문했다.

윤석열 대선후보는 지난 7월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면서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피로써 지킨 5·18 정신을 이어받아 국민과 함께 통합과 번영을 이뤄내겠다”고 적었다. 하지만 10월 19일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갑 당협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를 잘했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논란이 확산되자 10월 21일 “설명과 비유가 부적절했다는 지적과 비판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사과’ 아닌 ‘유감’을 표했다. 이어 같은날 자신의 SNS에 반려견 토리에게 사과를 주는 일명 개·사과 사진을 게재해 다시 비판을 받았다.

11월 10일, 윤 후보는 전남 화순 고 홍남순 변호사 생가를 찾아 유족들을 만났다. 홍남순 변호사 기념사업회는 성명문을 통해 윤 후보의 홍남순 변호사 생가 방문은 고인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라며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판사 출신 홍남순 변호사는 1980년 5월 시민 수습위원과 함께 시민 희생을 막기 위한 소위 ‘죽음의 행진’에 나섰다가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1년 7개월간 복역한 뒤 형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홍 변호사는 1963년 호남 민주화운동의 산실로 불리는 광주시 동구 궁동 가옥에 사무실을 열고 양심수 변론을 맡는 등 인권변호사 활동과 민주화운동에 투신했다. 이후 5·18광주민중혁명기념사업 및 위령탑 건립추진위원장 등을 맡아 5·18 진상규명과 시민 명예회복 활동을 하다가 2006년 타계했다.


윤 후보는 국립5·18민주묘지 추모탑 앞에서 발언에 대한 사과와 분향, 헌화할 계획이었지만, 오월 어머니회 등 시민단체들이 이를 저지하자 추모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묵념한 뒤, 준비한 사과문을 읽었다.

“광주의 아픈 역사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되었고, 광주의 피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꽃 피웠다. 그러기에 이 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는 오월 광주의 아들이고 딸. 제가 대통령이 되면 슬프고 쓰라린 역사를 넘어 꿈과 희망이 넘치는 역동적인 광주와 호남을 만들겠다. 여러분께서 염원하시는 국민통합을 반드시 이뤄내고 여러분께서 쟁취하신 민주주의를 계승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5·18민주묘지를 방문하면서 방명록에 “민주와 인권, 5월 정신 반듯하게 세우겠다고 썼다.반듯이의 사전적 정의는 작은 물체, 또는 생각이나 행동 따위가 비뚤어지거나 기울거나 굽지 아니하고 바르게다.


윤 후보는 "5·18 정신은 자유민주주의 정신이고, 헌법가치를 지킨 정신이므로 헌법 개정될 때 반드시 헌법 전문에 올라가야 한다고 늘 전부터 주장해왔다"며 헌법 전문에 5·18 정신 반영은 재확인했지만 나머지 두 가지는 구체적으로 입장을 내지 않았다.


목포 삼학도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을 찾았다.
목포 지역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사과가 진실되기 위해서는 광주와 남도민들에게 통합을 운운하기에 앞서 전두환 군부쿠테타와 5·18민중항쟁의 진실규명, 피해자들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이들에 대한 예우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 후보의 광주방문 관련해 주요 신문사들은 “일회성 사과로 호남 민심을 달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착각, 실효적 조치로 헌법에 5·18 정신 수록, 5·18 망언자 제명 등을 꼽았다. 반면 조선일보는 윤석열 후보의 사과 과정을 상세히 소개하고, "5·18을 이권 투쟁의 도구로 삼거나 정치화해선 안 된다"는 시민 인터뷰를 전했다.

 




지극히 실망스럽습니다. 도대체 사과를 왜 하는지가 의심스럽습니다. 사과를 받아야 할 5·18과 시민들은 참으로 어이없습니다. 자신이 선택한 일정과 장소 방문만을 공개한 사과 행보는 지극히 일방적이었습니다. 

어떻게 사과를 할 것인지, 어떤 내용으로 사과를 할 것인지에 대한 답변 요청은 공허한 메아리가 되어 5·18묘지의 언저리를 떠돌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께 답변을 요청한 것입니다. 평범한 개인의 원론적 이야기를 듣고자 한 것이 아닙니다. 공당의 대통령 후보이자 제1야당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에게 물었던 것이며 대전환의 시기를 맞아 회피해서는 안될 국가적 국민적 과제로서 5·18의 두 가지 문제에 대한 답변을 요청한 것입니다. 

진심으로 사과할 생각이 있다면 공식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표명함과 더불어 5·18 단체 대표들과 만나서 자신의 입장을 진솔하게 밝힐 것을 요청한 것입니다. 

윤석열 후보의 사과 행보는 분노를 넘어 “사과를 받든지 말든지 나는 나의 일정대로 갈 뿐이다” 라는 오만함마저 느껴집니다. 

하지만 일말의 기대는 놓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요구할 것입니다. 

"저는 40여 년 전 5월의 광주 시민들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피와 눈물로 희생한 것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광주의 아픈 역사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됐고 광주의 피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꽃 피웠다, 그러기에 이 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는 5월 광주의 아들이고 딸" 이라는 메시지와 “헌법 전문에 5·18정신을 올려야 한다는 생각”의 발언에 주목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구체적 공약을 예의주시하겠습니다. 사과의 마음이 어떻게 공약과 정책으로 구체화 되는지 주시하겠습니다. 필요한 행동도 취할 것입니다. 5·18의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투쟁은 지속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2021년 11월 10일

5·18민주유공자유족회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5·18구속부상자회
5·18기념재단



윤석열은 홍남순 변호사의 유훈을 더럽히지 말라!


윤석열의 홍남순 변호사 생가 방문은 그 의도가 분명히 보이는 정략적 정치행보로 고인의 뜻을 이용하지 말 것을 고한다.
 
사단법인 대인 홍남순 변호사 기념사업회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홍남순 변호사 생가 방문을 강력히 비판한다.
 
고인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무고하게 구금을 당해 고초를 겪었고 평생을 유신과 군사독재에 항거하면서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였다. 그가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곤궁함과 고단함을 불편해하지 않으며 인권과 사법정의를 실천한 것은, 작금의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최근 전두환 옹호 발언을 한 바 있다. 그 발언은 광주시민의 분노를 일으켰으며, 이에 어떠한 석고대죄도 없이 광주를 방문하는 행위는 경거망동을 넘어 후안무치의 처사이다.
한 대선 후보가 고인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것에 대해 우리 기념사업회는 개탄과 분노를 느끼는 바이다.
 
윤석열에게 고한다. 
고인의 시대정신과 숭고한 유훈을 정략적 정치 행보로 더럽히지 말 것을 경고한다. 우리 사업회는 홍남순 변호사의 시대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데 그 정체성을 가지므로 고인의 뜻이 훼손되려는 현 상황을 좌시하고만 있지 않을 것이다.

윤석열 후보에게 광주시민과 국민 앞에 진정성 있는 사과와 처절한 석고대죄를 요구하는 바이다. 
 

2021년  11월  10일 

사단법인 대인 홍남순 변호사 기념사업회 회원 일동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에 대한 우리의 분노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전두환 옹호발언은 충격이었고 사과랍시고 표현한 ‘개사과’는 경악이었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광주에 와서 시민들과 5·18 관련 피해희생자들에게 사죄하겠다고 했을 때 우리는 분명하게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5·18이 정쟁과 특정정치인들의 소모적인 도구로 쓰여서는 안된다는 간절한 소망 때문이었습니다.  

이제 국민의힘 대통령후보가 된 윤석열 후보께 묻습니다. 
광주에 와서 시민들과 5·18에 사과하시겠다는 것입니까?
  무엇을 사과하시겠습니까?
  어떻게 사과하시겠습니까?

우리는 5·18민주화운동이 헌법 전문에 명시되어 대한민국 국가공동체의 민주주의 가치 규범으로 자리잡기를 희망해왔습니다. 

5·18에 대한 망언 때문에 광주시민과 호남사람들이 고통당하지 않도록 왜곡과 폄훼를 바로잡아줄 것을 간절하게 호소해왔습니다.

5·18 피해희생자들의 가슴에 대못을 지른 바 있는 국민의힘에게 정강정책의 표현을 넘어서서 보다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해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께 명확하고 분명한 답변을 요청합니다. 
사죄의 진정성을 구체적으로 보여주십시오. 

국민의힘 대통령후보로서 5·18에 대해 무엇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5·18민주화운동의 희생자들의 안식처는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5·18정신과 희생자를 기리고자하는 분들의 참배와 방문을 반대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5·18을 능멸하고 모욕하는 사람들에게는 단호하게 맞서 과감하게 싸울 것입니다. 

2021년 11월 9일

5·18민주유공자유족회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5·18구속부상자회
5·18기념재단






국민의 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18민주화운동 학살 원흉인 전두환을 비호하고 광주와 호남의 시민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발언을 해 충격을 주고 있다.

국민의 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9일 국민의 힘 부산 해운대갑 당원협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 호남에서도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꽤 있다.”라는 망언을 했다.

우리는 기억한다. 국민의 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김순례, 김진태, 이종명 의원이 2019년 국회에서 5·18을 왜곡하고 유가족과 국민들에게 상처를 준 것에 대해,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었던 김종인 대표가 2020년 국립5·18민주묘지에서 당시 세의원의 발언을 비롯해 5.18정신을 훼손하는 미래통합당 일부 인사들의 행태에 대해 오월영령앞에 무릎 꿇고 사죄한 일이 있다. 국민의 힘은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로서 진정으로 기억하고, 오월영령과 광주시민들에게 진정으로 사과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국민의 힘에 요구한다.

1. 윤석열 전 총장은 5·18민주화운동 학살 원흉인 전두환을 비호한 망언에 대해 즉각 사과하라

2. 이번 사태에 대해 국민의 힘은 오월단체와 국민에게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 방안을 제시하라!

우리는 5·18민주화운동과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는 독재자를 비호하는 행위를 반드시 바로잡고 이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 


2021. 10. 19.

5·18민주유공자유족회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5·18구속부상자회
5·18기념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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