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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2회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수상작 / 수단의 스파이더맨, 필립 콕스(영국) 외
글쓴이 : 5·18기념재단    작성일 : 2022-09-15     조회 : 105

 

- The Spider-Man of Sudan / The Guardian(2022-5-17)

  

 

2022 제2회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수상작

 

- 수단의 스파이더맨(필립 콕스, 영국)

- 지금, 아프가니스탄은(와타나베 타쿠야, 일본)

- 전선에서의 68일(윤재완, 전인태, 김동렬, 한국)

- 故 쉬린 아부 아클리(팔레스타인,미국), 마지디 베누라(팔레스타인) 

 

 

2022 힌츠페터국제보도상조직위원회(공동조직위원장 원순석 5·18기념재단 이사장, 나준영 한국영상기자협회장)는 9월 13일(화) 14시, 5·18기념재단 오월기억저장소에서 ‘2022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수상작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2022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수상자들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앞서 2022 힌츠페터국제보도상심사위원회(위원장 크리스토퍼 들루아르)는 1·2차 국제심사(7.21~8.26)를 진행하여 수상자를 선정했다.(국제공모: 6.1.~7.17.)

 

 

 

  

 

• 기로에선 세계상(The World at A Crossroads Award) 

- 수단의 스파이더맨(The Spider-Man of Sudan) / The Guardian(2022-5-17) 온라인 방송

- 필립 콕스(Philip Cox, 영국, 프리랜서 영상기자)

 

 

 

 


• 뉴스 부문(Award for News)

- 지금, 아프가니스탄은 (Afghanistan, Now) / TBS(2021-11-20) 방송

- 와타나베 타쿠야 (Takuya Watanabe, 일본, TBS 영상기자)

 

 

 


 

• 특집 부문(Award for Features)

- 전선에서의 68일 (68 Days on the Frontline) / KBS 1TV (2022-6-2)방송

- ① 윤재완(Chae Wan Yun, 한국, 독립PD)

- ② 전인태(Intae Jun, 한국, KBS제작본부 PD)

- ③ 김동렬(Dong Yeol Kim, 한국, KBS제작본부 PD)

 

 

 


 

• 오월광주상(May Gwangju Award)

- ① 故 쉬린 아부 아클리(Shireen Abu Akleh, 팔레스타인/미국, 알자지라 기자)

- ② 마지디 베누라(Majdi Bannoura, 팔레스타인, 알자지라 영상기자)

 

 

 

 

심사위는 2021년 발생한 군부쿠데타에 맞선 시민들의 항쟁에 상징으로 등장한 미스터리한 시위자‘스파이더맨’을 밀착취재 해 수단시민들의 민주주의회복에 대한 노력들을 전 세계에 알린 ▲필립 콕스 영상 기자를 대상인 ‘기로에선 세계상’수상자로 선정했다. 

 

또, 미군철수와 탈레반 재집권의 혼돈 속에서 아프가니스탄 시민들의 민주주의, 인권, 경제위기와 기아의 문제를 현장취재 보도한 일본TBS소속 ▲와타나베 타쿠야 영상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되자 한국언론인으로는 유일하게 68일간 최전선인 도네츠크지역에 머물며 전쟁 속 시민들의 생존을 위한 투쟁과 평화에 대한 호소를 취재한 ▲윤재완 독립PD와 이를 보도한 ▲전인태, ▲김동렬 KBS PD를 공동수상자로 선정했다.

 

 

비경쟁부문 공로상인 ‘오월광주상’은 지난 5월 11일 팔레스타인 서안지역의 제닌난민촌을 취재하다 이스라엘 군의 총격에 의해 사망한 아랍권매체‘알 자지라’ 소속 ▲故쉬린 아부 아클리 기자와 ▲24년간 현장기자로 함께하며 그의 마지막 현장까지도 기록하고 고발한 마지디 베누라 영상 기자를 민주주의, 인권, 평화, 언론자유를 위해 노력한 공로로 공동수상자로 선정했다. 지난해 제1회 오월광주상은 미국 CBS 영상기자로 5‧18 광주를 최초 보도한 유영길 전 촬영감독이 수상했다.

 

 

“이번 힌츠페터국제보도상 국제공모의 출품자 모두는 민주주의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고, 가짜뉴스, 홍보성 영상, 왜곡영상이 범람하는 시대에 정확한 정보전달을 위해 영상기자와 영상저널리즘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음을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확인한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와 언론자유에 있어서 빠른 발전을 해왔고, 180여 개 나라들 중 상위의 언론자유지수를 가질 만큼 민주주의에 있어서 앞선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전 세계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한국 영상기자들과 언론인들의 역할을 기대한다.”


 - 크리스토퍼 들루아르(심사위원장,국경없는기자회 사무총장) 

 

 

 

국제공모에 참여한 많은 국내외 저널리스트들과 심사위원들은 힌츠페터국제보도상을 통해 민주주의·인권·평화·언론자유의 진전을 갈망하는 세계 곳곳의 기록과 이야기들이 공유되고, 이를 위해 노력하는 각 나라의 시민들과 그들을 기록한 저널리스트들의 노력들을 격려하고 응원하여 보다 나은 세계를 만들기 위한 협력과 연대가 강화되기를 기대했다.

 

 

2022년 제2회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시상식은 10월 27일 광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부문별 수상자에게 상금 1만 달러와 트로피를 수여한다. 또한 힌츠페터국제보도상조직위원회는 ▲한국 전파진흥협회, ▲미국 퓰리처센터와 함께 수상자들과 한국의 언론인, 예비언론인, 시민들이 참여하는 특별행사들을 개최할 예정이다.

 

 

 

  

 

2022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수상작 결정문

2022 Hinzpeter Awards - Winning Decision

 

 

한국영상기자협회와 5·18기념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22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심사위원회는 국제공모를 통해 경쟁부문에 출품된 작품들과 비경쟁부문 ‘오월광주상’후보에 대한 공적 심사를 거쳐, 다음과 같이 수상자를 확정한다.

The 2022 Hinzpeter Awards Jury Committee, co-hosted by the Korean Film Reporters Association and the May 18 Memorial Foundation, has invited public participation and examined the works submitted to the competition section and the May Gwangju Award candidates in the non-competition section. The Committee confirms the winners as follows:

 

 

 

1. 기로에 선 세계상 (The World at a Crossroads Award) 

 

<수단의 스파이더맨(The Spider-Man of Sudan)>

- 필립 콕스(Philip Cox)

 

대상인 ‘기로에 선 세계상’ 수상자 필립 콕스(PHILIP COX)는 영국의 프리랜서 영상기자로 2021년 10월 아프리카의 수단(Republic of the Sudan)에서 군사쿠데타가 발생할 당시, 수도 하르툼(Khartoum)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수단시민들은 2019년 4월 시민혁명을 통해, ‘30년 독재자’ 오마르 알바시르를 축출시켰다. 민간과 군이 공동과도정부를 구성해 민주정부수립을 추진하던 중, 군의 쿠데타가 일어났다. 이에 반발한 수단의 시민들은 민주적 민간통치로의 복귀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여 나가기 시작했다.

Philip Cox, winner of the grand prize, The World at a Crossroads Award, is a British freelance videojournalist who was working in Khartoum, the capital of the Republic of the Sudan, in October 2021 when a military coup took place. The citizens of Sudan ousted Omar al-Bashir, a dictator for 30 years, in a revolution in April 2019. While civilians and the military were preparing for the establishment of democratic rule by forming a joint transitional government, a military coup occurred. Sudan’s citizens protested against it and began to hold large-scale demonstrations demanding the return of democratic and civilian rule.

 

전국적인 시민들의 저항을 잠재우기 위해 군부의 탄압이 거세지던 어느 날, 시위대의 한 가운데에 스파이더맨 복장을 한 익명의 시위자가 나타났다. 그는 광고판에서 뛰어내리고 최루탄을 피해가며 건물 꼭대기를 오르내리는 것으로 소셜미디어에서 유명해졌고, 시민저항의 상징이 되어갔다.

One day, as the military crackdown intensified to quell civil resistance across the country, an anonymous demonstrator dressed as Spiderman appeared in the center of the protests. He became famous on social media for jumping off billboards, dodging tear gas, and climbing buildings, becoming a symbol of civil resistance.

 

보안군의 폭력진압에 100명이 넘는 시민들이 목숨을 잃고, 자신도 총탄에 머리를 맞아 부상을 입는 위험 속에서 필립 콕스 영상기자는 ‘수단의 슈퍼히어로’의 활약을 통해, ‘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한 수단시민들의 열망과 목숨을 건 항쟁에 대해 세계에 알리고 이해시키고자 했다.

More than 100 civilians lost their lives in the violent suppression by the security forces, and at the risk of being shot in the head, Cox covered the “Sudan superhero” and the people’s aspiration for democracy to inform the world of their struggle, even risking their lives.

 

필립 콕스 본인과 작은 독립제작사인 ‘Native Voice Films’가 자금을 조달하고, 미국 퓰리쳐센터(The Pulitzer Center)의 지원을 통해 제작된 다큐멘터리는 ‘수단의 스파이더맨’이라는 제목으로 2022년 5월 17일 가디언(GUARDIAN)에 공개되었다.

Funded by Cox himself and a small independent production company, Native Voice Films, and produced with support from the Pulitzer Center, “The Spider-man of Sudan” was released on May 17, 2022. It was broadcast by The Guardian.

 

심사위원들은 필립 콕스 영상기자가 수단 군사쿠데타에 저항하는 ‘스파이더맨’의 이야기를 통해, 민주주의를 복원하고 더 나은 나라를 만들고자 하는 수단 시민들의 염원과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시위현장의 위험함을 생생하게 담아낸 영상과 다양한 영상장치들을 사용해 스파이더맨을 인상적으로 그려낸 영상미, 그리고, 창의적 스토리텔링을 통해 높은 작품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Jury members found that Cox showed the aspiration and will of Sudanese citizens to restore democracy and create a better country through the story of the Spider-Man, who resists the military coup. In addition, the jury found that the video showing the dangers of the protests was vivid, while the visual aesthetics through various devices drew the story impressively. The creative storytelling had a significant quality, the jury stated.

 

실탄이 날아드는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현장을 함께하며,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는 시민들의 불굴의 의지를 기록한 필립 콕스 영상기자의 다큐멘터리는 5·18 당시 힌츠페터가 보여준 기자정신과 맞닿아 있으며, 힌츠페터국제보도상이 추구하는 민주주의, 인권, 평화, 언론자유의 가치를 잘 구현하고 있어 ‘기로에 선 세계상’ 수상자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Cox’s work portrays the indomitable will of citizens fighting for democracy while staying together in a dangerous situation amid bullets. His work is in line with the spirit that the late Jurgen Hinzpeter showed on May 18, 1980. Cox upholds the value of the Hinzpeter Awards, the jury said.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심사위원회는 필립 콕스 영상기자의 수상을 계기로, 그동안 세계사회의 주목을 받지 못했던 수단시민들의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에 대해, 국제적인 연대와 지지가 만들어지기를 희망했다.

The jury hopes that awarding Cox will create international solidarity for the Sudanese struggle for democracy, which has not received much attention from the world.

 

 

 

2. 뉴스상 (Award for News) 


<지금, 아프가니스탄은(Afghanistan, Now)>

- 와타나베 타쿠야((Takuya Watanabe)

 

와타나베 타쿠야는 2016년 일본TBS의 영상기자로 입사해 2021년부터 런던지국의 특파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와 취재팀은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한 미군이 철수하기 직전인 2021년 8월, 일본 언론 최초로 수하일 샤힌(Muhammad Suhail Shaheen) 탈레반대변인을 직접 인터뷰했다. 그리고, 3개월 후인 11월, 탈레반이 다시 통치를 시작한 수도 카불과 20년 전 탈레반 집권 당시 파괴된 세계 최대 석불이 있는 바미얀(Bamiyan)지역을 찾아가 식량 부족과 빈곤에 시달리는 아프가니스탄 주민들의 상황을 카메라에 담아 보도했다.

Takuya Watanabe joined TBS Japan in 2016 as a videojournalist and has been working as a correspondent in the London office since 2021. In August 2021, he and his team interviewed Taliban spokesperson Muhammad Suhail Shaheen in person, for the first time in Japanese media, just before the U.S. troops withdrew from Afghanistan. Three months later, in November, he visited Kabul, the capital city, where the Taliban had begun to rule again, and Bamiyan, where the world’s largest stone Buddha was destroyed during the Taliban’s rule 20 years ago. He captured the condition of the Afghan people, living in poverty and amid food shortages.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이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했던 미군이 철수하고, 탈레반세력이 재집권하는 혼돈의 상황에서, 탈레반에 대한 국제사회의 의문들과 아프가니스탄의 변화에 대한 심도 있는 뉴스를 접할 수 없던 시청자들에게 귀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탈레반대변인의 인터뷰를 통해 미군철수 이후 아프가니스탄의 변화를 예측해 볼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탈레반 집권 이후 아프가니스탄 사회와 사람들의 삶이 어떻게 변화했는지에 대해 보도한 점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이 보도를 통해, 식량부족으로 인한 기아사태로 100만 명에 이르는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프가니스탄의 비참한 민생 상황을 취재해, 국제사회의 인도주의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고도 평가했다.

The jury members found that Watanabe’s work was valuable to viewers, who could not access in-depth coverage of the changes in Afghanistan and the international community’s questions about the Taliban in a chaotic situation as U.S. troops withdrew and the Taliban regained power. In particular, the jury found that Watanabe had provided information to predict the changes in Afghanistan after the withdrawal of U.S. troops through an interview with the Taliban spokesperson. He reported on how Afghan society and people’s lives have changed since the Taliban came to power. His reporting has aroused humanitarian interest from the international community, particularly by covering the miserable livelihood of the country’s citizens, with as many as one million people expected to die from starvation due to food shortages.

 

심사위원들은 아프가니스탄의 불안한 정치 상황 속에서도 신변의 위험을 감수하고 아프가니스탄 시민들의 정치적 자유와 바미얀(Bamiyan)지역의 인류문화유산의 문제를 현장취재 한 와타나베 영상기자를 비롯한 취재진의 용기는 민주주의, 인권, 평화의 가치를 구현하려는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하며 <지금, 아프가니스탄은 (Afghanistan, now)>을 2022 힌츠페터국제보도상 뉴스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The jury members mentioned that the journalist took personal risks despite the unstable political situation in Afghanistan and applauded the courage of Watanabe’s team. Their coverage of the issue of political freedom for Afghan citizens and of cultural heritage in the Bamiyan region displayed great effort to realize democracy, human rights, and peace. Thus, Takuya Watanabe was selected to receive this year’s Award for News, the jury added.

 

 

3. 특집상 (Award for Features)

 

<전선에서의 68일’(68 Days on the frontline)>

- 윤재완(Chea Wan Yun), 전인태(Intae Jun), 김동렬(Dong Yeol Kim)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전쟁’이 발발했다. 한국의 독립저널리스트인 윤재완PD는 전쟁이 시작되자, 이 전쟁의 참상을 기록하고 알리기 위해 최전선인 도네츠크지역으로 달려갔다. 한국의 여권법은 외교부의 사전허가 없이 여행금지국가로 들어가 취재를 할 경우, 법적 처벌을 받도록 해 전 세계 언론인들로부터 언론의 취재, 보도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여권법 위반에 따른 기소와 처벌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윤재완PD의 ‘우크라이나전쟁’ 취재는 현실을 온 몸으로 부딪쳐 역사적 사건의 진실을 보도하겠다는 언론인으로서의 또 다른 각오가 담긴 것이었다. 윤재완 PD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한복판에서 68일을 보내며, 정치가들의 정치외교적 수사와 셈법이 중심이 된 위에서 본 전쟁이 아니라 전쟁이라 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사투를 벌이는 평범한 우크라이나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아래에서 본 전쟁을 전달하려고 했다. 72년 전 발생한 한국전쟁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는 한국의 저널리스트는 온종일 포화가 쏟아지는 거리에서, 포격을 피해 숨어든 지하 대피소에서 전쟁으로 모든 것을 잃은 고통과 “이 비극을 멈추게 해 달라!”는 우크라이나 시민들의 간절한 평화의 호소를 전하고 있다.

On February 24, the Ukraine War broke out following Russia’s invasion. When the war started, South Korean independent journalist Cheawan Yun ran to the frontline at Donetsk to document the horrors of the war. The Passport Act of South Korea has been criticized by journalists around the world for violating the freedom of the press. It imposes legal punishment if one enters a travel-banned country to report without prior permission from the Ministry of Foreign Affairs. Expecting prosecution and punishment for violations of the Passport Act, Yun’s coverage of the war displayed his determination as a journalist to face reality and report the truth of history. He spent 68 days in the Ukraine war, and his coverage was not about a war seen “from above,” focusing on political and diplomatic rhetoric and calculation, but “from below,” with the story of ordinary people struggling at the crossroads of life and death. A journalist who remembers the horrific civil war that took place in his country 72 years ago, he conveyed the desperate plea for peace from Ukrainian citizens and the pain of losing everything in the war on streets full of fire, or in underground shelters, hiding from the shelling. The message is, “Please stop this tragedy!”

 

한국의 공영방송인 KBS 제작본부 소속 전인태, 김동렬PD는 윤PD의 목숨을 건 기록과 그 속에 담긴 우크라이나 시민들의 생존과 평화를 갈망하는 목소리들에 주목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전쟁’이 100일째 되는 날, 그동안 국내외의 언론들이 포착하지 못하고, 러-우 양국의 프로파간다가 만들어낸 가짜 뉴스들이 전하지 않는 생생한 전쟁의 기록을 특집다큐멘터리로 제작해 방송했다.

Producers Intae Jun and Dongyeol Kim from KBS, a public broadcasting outlet in Korea, paid attention to the risk to life that Yun faced and the voices of Ukrainian citizens that he covered, longing for survival and peace. After 100 days of war in Ukraine, KBS broadcast a special documentary about the war that was not captured by domestic and foreign media and was not reported in the propaganda between Russia and Ukraine.

 

심사위원들은 <전선에서의 68일 (68 Days on the frontline)>이 전하는 우크라이나전쟁으로 삶의 모든 것을 파괴당한 사람들이 어깨를 맞대고 함께 거대한 고통을 이겨내는 모습, 폐허가 된 현실 속에서 전하는 우크라이나시민들의 희망과 평화의 목소리들이 힌츠페터국제보도상이 추구하는 민주주의, 인권, 평화의 가치를 그대로 담고 있다고 평했다. 특히, 여권법 위반에 따른 한국정부로부터의 처벌위험을 감수하며, 목숨을 걸고, 우크라이나전쟁의 한가운데로 들어가 전쟁의 참상을 기록한 윤재완PD의 용기와 노고에 대해서 높은 평가를 했다.

Jury members said that “68 Days on the Frontline” tells the story of people who have lost everything during the war, but who try to overcome their great pain together, their voices of hope and for peace conveyed in their ruined reality. This documentary demonstrates the values of democracy, human rights, and peace that the Hinzpeter Awards pursues. The jury particularly praised Yun’s courage and hard work. He risked his life and faced the prospect of being punished under the Korean Passport Act, all to document the horrors of the war.

 

심사위원들은 또,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대부분의 뉴스와 정보가 글로벌 통신사와 언론사들에 의해 공급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이 보여주지 않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또 다른 진실을 보여 주기 위해 노력한 전인태, 김동렬 KBS PD의 노력과 열정은 한국의 공영방송인 KBS가 국제 뉴스 보도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이런 노력들이 앞으로 한국의 방송사들이 공공성과 언론으로서의 책임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전선에서의 68일 (68 Days on the frontline)>를 특집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The jury members also evaluated Intae Jun and Dongyeol Kim, who tried to show another truth about the Ukraine War that was not shown in most foreign media outlets. The jury also considered the passion that KBS showed in its responsibility for international reporting. The jury hopes that such efforts will help Korean media outlets to strengthen their publicity and responsibility.

 

 

• 오월광주상 (May Gwangju Award) - 공로상

- 故 쉬린 아부 아클리 기자(Shireen Abu Akleh)

- 마지디 베누라 영상기자 (Majdi Bannoura)

 

故 쉬린 아부 아클리 (Shireen Abu Akleh) 기자는 팔레스타인계 미국인으로 1997년부터 아랍권 방송채널인 알 자지라(Al Jazeera)에서 근무하며, 지난 25년 동안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사이에 발생하는 문제들을 심도 있게 취재, 보도해 왔다.

The late Shireen Abu Akleh, since 1997 a Palestinian-American reporter for Al Jazeera, an Arab broadcasting channel, had presented in-depth coverage of issues between Palestine and Israel for the past 25 years.

 

2000년 제2차 인티파다 저항운동 보도, 2002년의 제닌난민촌 공격사건 보도, 2005년 시크마(Shikma) 교도소 팔레스타인 장기수 취재 등으로 아클리기자는 “아랍언론인 중 가장 저명한 기자이자 베테랑기자(이스라엘타임즈)”로 평가되어 왔다.

The Israel Times called Akleh the “most prominent veteran among Arab journalists.” She reported on the second Intifada Resistance Movement in 2000, the attack on the Jenin Refugee Camp in 2002, and the long-term Palestinian prisoners in Shikma Prison in 2005.

 

마지디 베누라 (Madgi Bannoura)기자는 아클리 기자와 같은 해 알 자지라(Al Jazeera)에 영상기자로 입사해 24년 간 현장기자로 동고동락했다. 베누라 기자는 이스라엘군이 자행하는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인권탄압과 폭력, 이에 항의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의 저항운동을 뉴스현장 한가운데서 기록하고 고발해왔다. 2018년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라말라 침공과 이에 저항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의 시위를 취재하던 베누라 기자는 이스라엘군이 발사한 최류탄에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당시 이 사건소식을 접한 아랍권의 언론단체와 국제인권단체들은 “이스라엘 당국은 언론인들의 취재자유와  안전을 보장하라!”는 항의성명과 재발방지책을 요구하기도 했다.

Majdi Bannoura joined Al Jazeera as a videojournalist in the same year as Akleh. They worked together as field reporters for 24 years. Bannoura has been recording the Israeli military’s oppression of human rights and violence against the Palestinian people and their resistance movement. Bennoura, who was covering the Israeli invasion of Ramallah in 2018 and the Palestinian protests against it, was wounded by a tear gas canister fired by Israeli forces. At that time, Arab media organizations and international human rights groups who heard the news of the incident released a protest statement stating that “Israeli authorities must guarantee the freedom and safety of journalists.” They demanded measures to prevent a recurrence.

 

지난 5월 11일, 아클리, 베누라 두 기자는 동료취재팀과 함께 팔레스타인 서안지구 내 제닌(jenin)난민촌을 취재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의 ‘제닌난민촌 습격사건’을 취재하던 취재팀에게 이스라엘군의 총알이 날아들었다. 취재팀은 국제적으로 언론인임을 표시하는 파란색 ‘프레스’조끼를 착용했지만 이스라엘군의 총격은 이를 무시하고 이뤄졌다. 결국, 이스라엘군의 총탄에 아랍의 가장 저명한 베테랑 기자는 목숨을 잃었다. 아클리 기자가 이스라엘군의 총격에 힘없이 쓰러지던 순간, 아클리 기자의 알 자지라에서의 첫 번째 리포트를 촬영한 베누라 영상기자는 아클리 기자의 알 자지라에서의 마지막 순간도 기록해야하는 상황과 마주쳐야 했다.

On May 11, the two journalists, Akleh and Bannoura, along with their fellow reporters, were covering the Israeli Defense Force raids on the Jenin Refugee Camp in the West Bank of Palestine. The Israeli army’s bullets flew at the reporters. The team wore blue “press” vests indicating that they were international journalists, but the Israeli military ignored them. In the end, the bullets killed the Arabs’ most prominent veteran journalist. When Akleh helplessly collapsed from the gunfire, videojournalist Bannoura recorded her final moments.

 

베누라 기자는 이스라엘군의 총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카메라로 현장의 상황을 기록했다. 그의 영상은 팔레스타인인들을 탄압하고, 이를 취재, 보도하는 언론인들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이스라엘의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증거가 되었다. 아클리기자의 사망이후 자신들의 총격사실을 세 달 가까이 부인해 오던 이스라엘군 당국은 총격의 진실을 담은 베누라 기자의 영상을 통해 현장을 목격한 세계시민들의 비난여론이 거세지자, 결국, 지난 9월 6일 자신들의 잘못을 공식으로 시인했다.

Bannoura documented the situation with a camera even as Israeli forces continued to fire. The video became evidence of Israel’s oppression of the Palestinians and the threat to the journalists who cover and report on it. The Israeli military authorities, who had been denying the shooting for nearly three months since Akleh’s death, were criticized by global citizens who witnessed the scene through the video from Bannoura. On September 6, they officially admitted their fault.

 

언론인으로서 생사고락을 함께 했던 동료, 아클리 기자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 베누라 기자는 지금도 당시의 충격과 트라우마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취재 중인 아클리 기자의 죽음으로 개국 이래, 12명의 취재, 영상기자가 취재 중 사망한 알 자지라 방송의 구성원들은 깊은 슬픔과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Meanwhile, Bannoura is still suffering from traumatic shock. Since the launch of Al Jazeera, 12 reporters and video journalists have died during coverage, and the journalists and producers of Al Jazeera also bear deep sorrow and pain.

 

세계 곳곳의 민주주의, 인권, 평화의 현장에서 진실을 알리고, 언론자유를 위협하는 폭압에 맞서 목숨을 걸고 언론인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고자 노력하는 故쉬린 아부 아클리 기자와 마디지 베누라 영상기자와 같은 언론인들을 추모, 격려하고, 충격과 고통 속에서도 다시 카메라와 마이크를 들어 진실의 현장으로 나서는 전 세계의 언론인들을 응원하는 뜻에서 오월광주상 심사위원회는 故쉬린 아부 아클리(Shireen Abu Akleh)기자와 베누라 영상기자를 2022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오월광주상’ 수상자로 선정한다.

Journalists such as the late Akleh and videojournalist Bannoura risk their lives to fulfill their mission as journalists and to tell the truth in the fields of democracy, human rights, and peace around the world. They fight the tyranny that threatens the freedom of the press. To commemorate, encourage, and support such journalists from all over the world who carry their cameras and microphones despite shock and pain, the jury selected the late Shireen Abu Akleh and Madji Bannoura as recipients of the May Gwangju Award.

 

 

2022년 9월 13일

September 13, 2022

 

2022 힌츠페터국제보도상심사위원회

2022 Jury Committee for the Hinzpeter Awards

 

  

- 기자회견(2022-9-13, 5·18기념재단 오월기억저장소

 

 

• 심사위원장 

• Chairperson, Jury Committee

크리스토프 들루아르 - 국경없는기자회 사무총장

- Christophe Deloire, Secretary General, Reporters Without Borders

 

 

• 경쟁 부문 심사위원

• Jury Committee for Competition Category

 

1. 김선호 (Kim Son-ho) - 한국언론진흥재단 책임연구위원(Senior Research Fellow, Korea Press Foundation)

2. 김승재 (Kim Seung-jae) - YTN 선임기자, 작가(Senior Journalist at YTN, Writer)

3. 김영미 (Kim Young-me) - 국제 분쟁 전문 PD, 다큐 앤드 뉴스 코리아 대표(Producer specializing in international conflicts, Representative of Documentary and News Korea)

4. 김우철 (Kim Woo-chul) -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연구 강사(Lecturer on Media and Communication Research)

5. 마리오 슈미트 (Mario Schmidt) - NDR 함부르크 시사국장(Director, Current Affairs of NDR Hamburg)

6. 박형실 (Park Hyng-sil) - 아리랑TV 제작센터장(Director, Arirang TV Production Center)

7. 브루노 페데리코 (Bruno Federico) - 프리랜서, 제1회 힌츠페터국제보도상 특집부문 수상자(Freelancer, 1st Hinzpeter Awards Special Feature Section Winner)

8. 샤론 루블 (Sharon Roobol) - Al Jazeera English 제작 책임자(Head of Production, Al Jazeera English)

9. 서태경 (Suh Tae-kyoung) - 前 MBC 영상기자, MBC플레이비 이사(Former Videojournalist at MBC, Current Member of Board at MBC PLAYBE)

10. 아흐메드 아사르 (Ahmed Assar) - 로이터 통신 아시아 비디오·사진 부문 총괄 에디터(Chief Editor for Asia Video and Photo, Reuters)

11. 이광수 (Lee Kwang-su) - 부산외국어대학교 인도학과 교수(Professor, Indian Studies Department at Busan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12. 이상호 (Lee Sang-ho) - 철학 박사, 기록유산 전문가(PhD in Philosophy, Documentary Heritage Specialist)

13. 이승용 (Lee Seung-young) - MBC 선임기자실장(Head of Senior Journalist Division, MBC)

14. 이재의 (Lee Jay) - 5·18기념재단 연구위원(Research Fellow, May 18 Memorial Foundation)

15. 채영길 (Chae Young-gil) - 한국외국어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Professor, Divison of Media and Communication at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16. 팀 셔록 (Tim Shorrock) - 워싱턴DC 탐사보도 전문 언론인(Investigative Journalist based in Washington DC)

17. 홍문기 (Hong Moon-ki) - 한세대학교 미디어 영상광고학과 교수(Professor, Department of Media and Visual Advertisement, Hansei University)

18. 히로유키 오타 (Hiroyuki Ota) - 일본 TBS 외신부장(Director of the Foreign Press Department, TBS Japan)

 

 

• 오월광주상 심사위원

• Jury Committee for the May Gwangju Award

 

나준영 (Rha Jun-young) - 한국영상기자협회장, 2022힌츠페터국제보도상조직위 공동위원장(President of the Korean Film Journalist Association, Co-chair of the 2nd Hinzpeter Awards)

김선호 (Kim Son-ho) - 한국언론진흥재단 책임연구위원(Senior Research Fellow, Korea Press Foundation)

김우철 (Kim Woo-chul) -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연구 강사(Lecturer on Media and Communication Research)

문승재 (Moon Seung-jai) -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조직위원(Hinzpeter Awards Organizing Committee)

이기봉 (Lee Gi-bong) - 5·18기념재단 사무처장(Secretary General, May 18 Memorial Foundation)

이재의 (Lee Jay) - 5·18기념재단 연구위원(Research Fellow, May 18 Memorial Foundation)

팀 셔록 (Tim Shorrock) - 워싱턴DC 탐사보도 전문 언론인(Investigative Journalist based in Washington DC)

한원상 (Han Won-sang) -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조직위원(Hinzpeter Awards Organizing Committ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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