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ainst the Elected Authoritarianism
Shiva Hari Gyawali
Centre for Sustainable Human Rights, Nepal
Democracy at risk
Historically, the emergence of militarism and authoritarianism was possible only through the violent activities. However, the new dimension has been added to the world scenario that the militarism and authoritarianism seem to have come under the guise of democracy even after being elected by the people.The state governing system in the entire history of modern Nepal was orchestrated by cajoling, threat of suppression and use of coercive power by the state. Such characteristics of the state consequently excluded a vast majority of Nepalese people from the nation-building process. The 2015 constitution recognized the supremacy and sovereignty of the people. And it paved the way for an end to centuries of structural discrimination. However, after the implementation of the constitution numbers of journalists have been detained and internet users have been arrested for posting contents deemed objectionable. Similarly, the new Penal Code, which criminalizes speech on vague grounds, including that it may “annoy” or “trouble” someone.
There are numbers of evidences that show how militarism and authoritarianism is emerging in the Federal Republic of Nepal. As an example, altogether 52 people were killed in the Tarai-Madhes movement after the Constituent Assembly promulgated the new constitution in 2015. According to the reports prepared by the AHRC and THRD Alliance, 34 cases of killing had substantial and convincing evidence that the Nepal Police and the Armed Police Force (APF) responded with unnecessary and disproportionate force in reaction to stone throwing or other minor levels of violence by protesters. The government of Nepal had formed a probe commission to investigate over the incidents of killing, violence, destruction of properties, and arson at the time of Madhesh agitation in the country. The commission had prepared the report and submitted to the government after studying over 1,326 complaints received from various communication channels and additional 1,938 complaints from the Madhesh based parties. The report has stated that 66 persons including ten police personnel were killed in the movement. However, the report is still unreleased and there is no action taken by the government to provide justice to the victims. .
In Nepal, it is not necessary to capture constitutional institutions of the state because their appointment, recommendation or resignation come from the party system in the parliament. The party leadership dominates the party system, which is the process of privatizing the state and Democratic Party politics. It has been propagated that those who question the act of the government from the angle of rights and identity of marginalized communities are treated as the agents of western countries and are the cause of instability in the country.
The civic space is shrinking day by day and the human rights violation cases by the state are increasing. This fact shows that there is emerging risk of militarism and authoritarianism in Nepal under the so-called federal democracy. Therefore, there is need of public discourse and civic engagement against the authoritarianism and militarism emerging in Nepal.
Horizons of hope
In their 2018 book, “How Democracies Die,” the political scientists Steven Levitsky and Daniel Ziblatt give a number of examples of how dictators elected by the people or groups are able to sink the democracy. They argue that elected dictators are undermining democracy by destroying democratic institutions that can control them. According to the writers, most dictators attack on democracy gradually. Elections are being held; the leader of the opposition is speaking in in the parliament; independent newspapers are being distributed, but there is no visible sign of the destruction of democracy, which is very slow, often like a child's footsteps. Every step seems incomprehensible; no one thinks that there is a threat to democracy.According to the authors, in fact, much of the legitimacy of a government’s move to capsize the democracy is either approved by the parliament or endorsed by the supreme court or justified by the media and the public. Many of these steps are not only legitimate but also well-received because they are in the public interest.
The day May 18 taught us about the importance of the power of ordinary people not only in South Korea but also throughout the world. On that day in 1980 the entire city of Gwangju rose against the military coup to protect democracy. The Uprising was the turning point in the democratization and human rights movement in the Asian nations. The movement encouraged the common people to re-narrate their history. Now, we Nepalese people can learn and motivate ourselves to fight against any types of militarism and authoritarianism in the name of democracy and stable government.
The history is evidence that the end of the elected authoritarian system is not possible without the collective resistance of the people. If it is neglected, not only the party, the parliament, the constitutional institution as a part of the state will die but also the democratic republic will die. Realizing the need of a new civil society movement in the changing context in Nepal, the Centre for Sustainable Human Rights (CSHR) in collaboration with the May 18 Memorial Foundation has been conducting mass awareness and solidarity campaigns in Nepal. The main objective of the initiative is to support and promote the May 18 as the Universal Day for the Prevention of Militarism and Authoritarianism and share the “Spirit of the May” with the people of Nepal and the world. We have a common focus in the fight to end militarism and authoritarianism not only in Nepal and South Korea but also in the world.
Shiva Hari Gyawali is a campaigner for social justice and human rights in Nepal,
especially interested for the rights of Dalits and marginalized communities.
especially interested for the rights of Dalits and marginalized communities.
선출된 권위주의에의 반대
Shiva Hari Gyawali
Centre for Sustainable Human Rights, Nepal
위험에 처한 민주주의
역사적으로 군국주의나 권위주의의 등장은 폭력을 통해서만 가능했다. 그러나 오늘의 세계적 진행 양상을 보면 군국주의와 권위주의가 국민에 의해 선출된 후에 민주주의처럼 보이게 하는 새로운 차원의 양상이 추가되었다.네팔 역사 역사를 통해 볼때 국가 통치 체제는 국가에 의한 회유와 억압, 위협, 강압적 권력 사용으로 점철되었다. 이러한 국가적 지배의 특성은 대부분의 네팔 국민이 국가 건설 과정에서 배제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2015년 헌법은 국민의 패권과 주권을 인정했다. 그리고 수 세기에 걸친 구조적 차별 종식을 위한 길을 열었다. 그러나 헌법 시행 후 많은 언론인이 구금되고 인터넷 이용자는 불쾌하다고 판단되는 내용을 게시한 혐의로 체포됐다. 유사하게, 새 형법은 다른 사람을 "기분 나쁘게” 하거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등 모호한 근거로 발언을 범죄화하고 있다.
네팔 연방 공화국에서 군국주의와 권위주의가 어떻게 부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수많은 증거가 있다. 일례로 2015년 제헌 의회가 새 헌법을 공포한 후 Tarai-Madhes 운동으로 총 52명이 사망했다. AHRC와 THRD 연합이 준비한 보고서에 따르면, 34건의 살인 사건은 네팔 경찰과 무장 경찰 (APF)이 시위대의 돌 던지기 등과 같은 사소한 수준의 폭력에 대해 불필요하고 불균형된 힘으로 대응했다는 실질적이고 설득력 있는 증거를 가지고 있다. 네팔 정부는 마데시 시위 당시 살인, 폭력, 재산 파괴, 방화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에서 접수된 1,326건 이상의 불만사항 그리고 마데시에 살고 있는 이들로부터 추가 1,938 건의 불만사항을 조사한 후 보고서를 작성하여 정부에 제출했다. 보고서는 이 시위에서 경찰 10명을 포함 66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보고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피해자들에 대한 정당한 조치를 수행하고자 정부가 취한 조치는 없다.
네팔에서는 헌법기관이 구성원의 임명, 추천, 사임이 의회의 정당 내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를 위해 국가의 헌법 기관에 대한 통제를 가질 필요가 없다. 당 지도부는 국가와 민주적 정당의 정치를 민영화하는 절차인 정당 제도를 지배한다. 소외된 공동체의 권리와 정체성의 관점에서 정부의 실행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은 서방 국가의 대리인으로 취급되고 국가를 불안정하게 하는 원인이 된다는 인식이 광범위하게 퍼져있다.
시민의 민주적 공간은 날로 축소되고 있으며 국가에 의한 인권 침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 사실은 이른바 연방 민주주의 하에서 네팔에 군국주의와 권위주의의 새로운 위험이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네팔에서 부상하고 있는 권위주의와 군국주의에 반대하는 대중 담론과 시민 참여가 필요하다.
희망의 지평선
정치학자 Steven Levitsky와 Daniel Ziblatt은 2018년 저서인 “민주주의는 어떻게 죽나”에서 국민이나 집단에 의해 선출된 독재자들이 어떻게 민주주의를 침몰시킬 수 있는지 많은 예를 제공한다. 저자들은 선출된 독재자들이 그들을 통제할 수 있는 민주주의 제도를 파괴함으로써 민주주의를 약화시킨다고 주장한다. 이들에 따르면, 대부분의 독재자들은 점진적으로 민주주의를 공격한다. 선거는 여전히 진행될 것이고 야당 지도자들 역시 의회에서의 발언이 허용되며 독립적 견지를 지향하는 신문 역시 배포되고 있으며 어디에도 민주주의 파괴에 대한 가시적인 징후는 없는 것이다. 이는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 어린아이의 걸음처럼 느리게 이루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 모든 단계가 진행되고 있는 동안 그 누구도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저자들은 민주주의를 전복하려는 정부의 합법성 중 상당 부분이 실제적으로 의회에서 승인되고 대법원에서 지지를 받은 후 언론과 대중에 의해 정당화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대부분 단계는 합법적일 뿐만 아니라 공익을 위한 것으로 호평을 받는다.
5월 18일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시민의 힘의 중요성을 우리에게 가르쳐주었다. 1980년 그날 광주시 전체가 군사 쿠데타에 맞서 민주주의를 보호했다. 이는 아시아 국가들의 민주화와 인권 운동의 전환점이 되었다. 이는 또한 시민들이 자신들의 역사에 대해 다시 이야기하도록 장려했다. 이제 우리 네팔인들은 민주주의와 안정된 정부의 이름으로 모든 종류의 군국주의와 권위주의에 맞서 싸우도록 스스로 배우고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
역사는 국민의 집단적 저항 없이는 선출된 권위주의 체제 종말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에 대한 증거이다. 권위주의 체제가 방치되면 당, 의회, 국가의 일부인 헌법 제도가 죽을 뿐만 아니라 민주 공화국 역시 죽을 것이다. 네팔의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 새로운 시민 사회 운동의 필요성을 인식하며 인권 유지 센터 (CSHR)는 5월 18일 기념 재단과 협력하여 네팔에서 대중 인식 및 연대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계획의 주요 목적은 5월 18일이 군사주의 및 권위주의 방지를 위한 세계의 날로 제정되도록 지원 및 홍보하고 네팔 국민 및 세계와 "5월의 정신"을 공유하는 것이다. 우리는 네팔과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군국주의와 권위주의 종식을 위한 공통된 투쟁 초점을 가지고 있다.
Shiva Hari Gyawali는 네팔의 사회 정의와 인권 운동가이며
특히 달리츠와 소외된 지역 사회의 권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달리츠와 소외된 지역 사회의 권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